가끔 거창한 혁신보다 소소한 조합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요즘 관심분야 AI에 대한 자료들을 보노라면 그 빠른 흐름이 놀랍다.

AI를 보면
하나의 도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도구를 조합해 자기 방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시장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개발을 몰라도
하나씩 연결하다 보면
“아, 이건 내가 쓸 수 있겠는데?” 싶은 순간이 온다.
그 조합의 시작점으로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쓰는 AI가 **제미나이(Gemini)**다.
일단 제미나이와 친해보자.
진즉에 친한 쳇지피티와 어떤게 다를까?
며칠동안 써 보고 조합해 보고 물어도 보고...
제미나이는 혼자보다, 함께 쓸 때 강하다
제미나이는 뭔가를 “대신 다 해주는 AI”라기보다는
다른 AI와 연결될 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가깝다.
내가 써보며 느낀 제미나이의 위치는 이렇다.
- 복잡한 흐름을 일반 언어로 풀어주는 역할
- 여러 생각을 한 문단으로 정리해 주는 역할
- 다른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질문을 만들어주는 역할
그러다보니 제미나이는 항상,
‘첫 번째’보다는 ‘중간 허브’로 둘 때 편하다.
▶ 초보자도 가능한 소소한 AI 조합 예시
① 제미나이 + ChatGPT
: 생각은 제미나이에서 정리하고,
글은 ChatGPT에게 부탁한다.
② 제미나이 + Canva
: 글의 분위기와 키워드를 정리한 뒤
이미지는 Canva에서 내가 만든다. Canva AI와 함께.
물론 제미나이도 순식간에 잘 만들어낸다. 그런데 아직은 한글은 깨져 보인다.
반복했으나 계속 실패였다.
제미나이도 인정한게 아이러니다.
③ 제미나이 + 음성 메모
: 말로 정리한 생각을 텍스트로 옮긴 뒤
제미나이에게 “이걸 글로 정리해줘”라고 한다.
뚝딱...그리 어렵지 않다.
대단하지도 않다.
무엇보다 수동적이며 소심한 내가 혼자서도 계속 해볼 수 있다.
무식하면 용감해 진다든가 계속 이것저것 조합해본다.
솔직히 말하면
이 방향이 맞는지 확신도 없다.
시장은 너무 빠르고 도구는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제미나이에게 물었다.
"너의 강점이 뭐니?"
여러가지 강점들을 나열했다.
그 중 이미지도 잘 만든다고 자랑하여서
AI 공부하는 내 모습을 그려달라고 했다.
결과물은 너무 따뜻하고 예뻤지만, 화면 속 '학습'이라는 글자가 '측습'으로 적혀 있었다.
아직은 서툰 이 아이를 보며,
결국 이 빈틈을 채우는 건 나의 온기와 해석이라는 걸 깨달았다.
AI는 도구지만, 함께 성장해가는 서툰 파트너이기도 하다.
ㅋㅋㅋ 완벽하다 자랑질 하던 AI의 귀여운 오타잖아.
측습'이라니!
그래도 분명한 건 하나다.
AI의 조합은 계속해 보고 싶다는 것.
환쪽에서는 흐름을 읽고 맥락을 알아가고
또 한쪽에서는
AI와 함께 한편이 되어보는 것,
지금의 나에겐
한번 또 한번 접하면서 판단해 보는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오늘도
하나를 배우고
또 하나를 조합해 본다.
아~~주 소소하게.
성장 중입니다 | story 1~10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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