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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기록하다

브레인 노트 ㅣ P.6 - 기억과 세포의 상관관계 – 나의 기억저장 세포는 어디에 있을까

by iipopnamu 2025. 8. 13.

 

 

가끔 91세 엄마가 어린 시절의 장면을 또렷하게 꺼내 보일 때가 있다.

"엄마, 그걸 어떻게 다 기억 하는거야?"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엄마는

정신이 혼미하여 치맨인가?로 온 식구를 긴장 시키기 일쑤이지만

그 어린 시절 일본에서 지냈던 실상이나 환경, 감정등을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도대체 저 기억들은 어디에 저장 되어 있다가 저렇게 불쑥 불쑥 튀어 나올까?

 

검은 배경 위에 분홍색 신경세포(뉴런)가 중심에 있고, 그 주위로 초록색 시냅스 활성 이미지가 퍼져 있는 모습. 뉴런과 시냅스가 연결되어 기억이 저장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함.
신경세포와 시냅스 연결 – 우리의 기억이 전기 신호와 화학 반응을 통해 저장되는 뇌 속의 모습 (출처: Pixabay / Free-Photos)


1. 기억은 어디에 저장될까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기억이 특정 부위에만 저장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기억은 다수의 뇌 영역에 흩어져 저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기억은 한 지점에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뇌 속의 다양한 회로와 구조가 서로 얽혀서 전체적인 ‘기억 네트워크’를 만든다.”
— 《브레인 룰스》, 존 메디나, 뇌 기능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베스트셀러

> “우리가 어떤 장면을 떠올릴 때, 그것은 단일 저장소에서 꺼내는 행위가 아니라 흩어진 파편을 맞추는 조립 작업이다.”
— 《Your Brain Is Always Listening》, 대니얼 아멘, 뇌 건강과 심리 패턴을 연결한 신경정신의학자



2. 세포 분포 지도와 기억


과학자들이 기억 저장 세포(엔그램 세포)를 찾아내는 과정은 매우 섬세하다. 

세포의 위치와 역할을 동시에 추적해야 하며, 이를 위해 투명화·면역염색·광유전학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 

이러한 지도 제작은 마치, 거대한 도시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다.

각 세포가 어떤 정보를 담당하는 지 위치와 작동 특성을 함께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억 치료와 훈련에 정말 중요한 핵심 자료가 될 것 같다.

> “뇌세포 지도를 구축하는 것은 마치 복잡한 도시의 모든 골목과 건물을 지도에 옮기는 것과 같다.”
— 《Unlocking the Emotional Brain》, 브루스 에커 외, 기억과 감정을 재구성하는 심리치료 원리

> “세포의 위치를 안다는 것은 곧 그 세포가 만들어내는 경험의 위치를 아는 것이다.”
— 《Connectome》, 세바스찬 승, 뇌 연결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책장 모양이 채워진 두 사람의 얼굴 실루엣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 머릿속이 도서관처럼 기억과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상징하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억과 이야기가 연결되는 이미지를 표현함.
"뇌 속의 도서관, 기억을 보관하다" (출처: Pixabay / Free-Photos)



3. 나의 기억저장 세포는 어떻게 작동할까

 

나의 기억 속 어떤 장면은 냄새와 함께 되살아나고, 어떤 감정은 오래전 장소와 연결된다.

이는 기억저장 세포들이 감각과 감정을 결합하여 작동하기 때문이라 것을 알았다.


> “후각은 가장 원시적이지만 강력한 기억 트리거다. 뇌의 구조상 후각은 기억 저장 부위와 직접 연결된다.”
— 《The Scent of Desire》, 레이첼 허즈, 후각과 기억의 심리학

> “감정은 기억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 《Emotional Intelligence》, 대니얼 골먼, 감성과 뇌과학을 접목한 심리학 고전

 

결국 ‘기억’은

사건, 장소, 감정, 감각이 서로 얽혀 만들어진 거대한 그물망이다.

 

『How to Create a Mind: The Secret of Human Thought Revealed』 책 표지 이미지. 표지 중앙에는 뇌 신경망을 형상화한 다채로운 점과 선의 네트워크 그림이 있고, 상단에는 제목과 저자명 Ray Kurzweil이 표시되어 있다.
레이 커즈와일이 인간의 사고와 기억이 만들어지는 비밀을 과학적·공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


4. 앞으로의 기억 지도

 

기억저장 세포의 지도가 점점 정밀해지면, 

우리는 ‘기억 복원’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에 다가설 수 있다. 

잊고 싶었던 기억을 완화하거나, 흐릿해진 기억을 선명하게 되살리는 기술이 등장할 수 있다. 

재정비하는 새로운 가능성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 “기억을 바꾸는 능력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The Future of the Mind》, 미치오 카쿠, 미래 신경과학의 가능성과 위험

> “우리가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 《How to Create a Mind》, 레이 커즈와일, 인공지능과 뇌 모델링에 관한 미래학자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기술은,

윤리적 고민도 함께 안겨줄 것이다.



 마무리

 

기억은 머릿속 한 곳에만 머물러 저장되지 않는다. 

 

그것은 나라는 존재 전체에 흩어져 있고, 그 세포들이 켜지고 꺼질 때마다 나는 나를 기억한다.

 

 

※  참고 도서 (기존 인용 도서 8권 모두 포함하여 조정)

《브레인 룰스》 — John Medina
《Your Brain Is Always Listening》 — Daniel Amen
《Unlocking the Emotional Brain》 — Bruce Ecker 외
《Connectome》 — Sebastian Seung
《The Future of the Mind》 — Michio Kaku
《How to Create a Mind》 — Ray Kurzweil
《The Scent of Desire》 — Rachel Herz
《Emotional Intelligence》 — Daniel Go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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