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ork1 일 - 지켜 낸 하루의 무게 크레인과 좌판 사이 밤이 깊도록 크레인들은 멈추지 않는다. 휘양찬란한 불빛 아래, 쉼 없이 움직 일 사람들,밤을 잊은 누군가의 일은 그 누군가의 삶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거대한 크레인들이 고요한 파도 위를 천천히 가른다. 열일하는 불빛 아래서수백 개의 컨테이너가 정돈되고, 어딘가로 떠나가고, 또 어딘가로부터 와 닿는다. 그건...‘일’이다. 그들은 오늘도 일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세상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일. 도시의 끝자락 거기에도 일은 정해 진 모양이 없다. 동그란 그릇에서는 동그랗게 삼각형 그릇에서는 삼각형으로 길게 짧게 누구도 가늠치 못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시장 골목어귀, 오래된 좌판 앞.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은 할머니는 오늘도 삶의 무게를 등에 지.. 2025. 7. 27. 이전 1 다음